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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뉴저지에서 집 구하기 유학이라고 하긴 거창하고 아이들 데리고 미국 2년살기를 계획을 한 후 가장 큰 문제는 집과 차였다.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은 집값이 오른 곳들이 많은데다 집을 사기도, 렌트를 구하기도 너무 어려웠고 게다가 차 또한 오른 가격에, 오른 환율에다가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고 몇개월, 길면 1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 결론은 집도 구했고 차도 샀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던지...ㅜㅜ 미국에서 집을 구하려면 부동산, 그러니까 realtor를 통하거나 직접 검색해서 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검색해서 구해도 집주인이 직접 포스팅을 하거나 아파트, 콘도처럼 매니지먼트에서 포스팅을 하는 경우빼고는 다 realtor가 올리는 거기 때문에 그게 그거긴 하다. 부동산에 원하는 지역, 가격, 집크기(원베드인지 .. 더보기
미국 초등학교 입학 나이와 학군 배정 미국의 초등학교 입학 나이 우리나라는 같은 해에 태어나면 같은 학년이니 계산하고 말 것도 없이 참 쉬운데 미국은 주마다 그 학년에 들어가는 년/월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이걸 cutoff 날짜라고 하는데 그 날짜에 따라 아이가 몇 학년에 들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cutoff 날짜가 뉴욕은 12월 1일이고 뉴저지는 대부분 10월 1일이다. 그런데 뉴저지에서도 Tenafly는 10월 15일, Fort lee는 10월 31일이다.) 미국 초등학교엔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킨더부터 있는 곳들이 꽤 있다. 킨더 입학 기준이 만 5세인데 cutoff 날짜가 10월 1일이면 입학한 그 해 10월 1일까지 만 5세가 되어야 킨더를 다닐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10월 1일 생일인 아.. 더보기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기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에 온 지 5개월, 그리고 2022년에서 2023년으로 해가 바뀌었다. 8월 초에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도착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겨울이다. 가족과 지인들 도움으로 이제 나도 아이들도 제법 적응을 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뭔가 지금의 이 생활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과 계획한 것이 있었는데 세살 터울인 아이들이 한국나이로 6살, 9살(이젠 한국나이라는 게 없어지는 거겠지만?) 일 때 미국에서 2-3년 지내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남편이 1년간 연가를 내서 같이 와있어야 하는 건데 남편의 회사 일정상 그건 힘들게 됐고.. 첫째를 생각하면 중학교 입학을 위해서 초등학교 6학년 이전엔 와야 적응을 하기 수월할 것 같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