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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화 한달 무료로 사용하기 - 스카이프 무료 체험판 2000년대 초반 유학을 왔었을 때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라 한국에 전화를 하려면 국제전화카드를 사서 쓰거나 컴퓨터로 스카이프를 사용해 전화를 하곤 했었다. 요새 외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연락을 할 때 직접 전화를 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다. 카카오톡이 대중화되고 아이폰끼리는 페이스타임과 아이메세지가 되니 국제전화를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미국에 와서 한국에 꼭 '전화'를 해야할 일이 생겼다. 이번 일 말고는 전화를 쓸 일도 거의 없을 듯 하고 한 두통만 간단히 하면 되는 건데 전화카드를 사는 것도 애매하여 검색을 하다보니 스카이프 한달 무료 체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무료통화와 무료채팅이 가능하지만 해외로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때는 유료 서비스로만 .. 더보기
미국 초등학교 Back to school 준비! 미국은 주마다 개학날짜가 다르다. 서부쪽은 8월 중순쯤에 이미 개학을 했고 내가 있는 뉴저지는 대부분 Labor day 다음날 개학을 한다. 작년에 처음 아이들과 미국에 온 게 8월 초였으니 이제 꽉 채운 1년이 지나간다. 첫째가 한국에서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와서 학교의 개학의 느낌은 딱 한번 경험해본 셈인데 그리 별다를 것 없이 새로운 반과 선생님, 친구들과 생활을 한다-정도 였던 것 같다. 준비물은 학년마다, 각 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는데 공책, 색연필같은 필수 학용품에 미니빗자루나 물티슈, 두루마리 휴지 같은 것들이 추가됐었다. 대부분 구하기 쉬운 것들이고 학교 앞 문방구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해서 준비물 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었다. 미국은 back to school supply list .. 더보기
뉴저지에서 집 구하기 유학이라고 하긴 거창하고 아이들 데리고 미국 2년살기를 계획을 한 후 가장 큰 문제는 집과 차였다.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은 집값이 오른 곳들이 많은데다 집을 사기도, 렌트를 구하기도 너무 어려웠고 게다가 차 또한 오른 가격에, 오른 환율에다가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고 몇개월, 길면 1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 결론은 집도 구했고 차도 샀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던지...ㅜㅜ 미국에서 집을 구하려면 부동산, 그러니까 realtor를 통하거나 직접 검색해서 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검색해서 구해도 집주인이 직접 포스팅을 하거나 아파트, 콘도처럼 매니지먼트에서 포스팅을 하는 경우빼고는 다 realtor가 올리는 거기 때문에 그게 그거긴 하다. 부동산에 원하는 지역, 가격, 집크기(원베드인지 .. 더보기
미국 초등학교 입학 나이와 학군 배정 미국의 초등학교 입학 나이 우리나라는 같은 해에 태어나면 같은 학년이니 계산하고 말 것도 없이 참 쉬운데 미국은 주마다 그 학년에 들어가는 년/월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이걸 cutoff 날짜라고 하는데 그 날짜에 따라 아이가 몇 학년에 들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cutoff 날짜가 뉴욕은 12월 1일이고 뉴저지는 대부분 10월 1일이다. 그런데 뉴저지에서도 Tenafly는 10월 15일, Fort lee는 10월 31일이다.) 미국 초등학교엔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킨더부터 있는 곳들이 꽤 있다. 킨더 입학 기준이 만 5세인데 cutoff 날짜가 10월 1일이면 입학한 그 해 10월 1일까지 만 5세가 되어야 킨더를 다닐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10월 1일 생일인 아.. 더보기
만 15세 이하 어린이 미국 여권 갱신 및 발급/미국 대사관 방문 인터뷰 이전 글에 이어서... 미국 대사관에 방문 예약 신청을 하면 그 페이지를 출력해오라고 하는데 아주 예전엔 확인을 했던 것 같지만 최근에 확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대사관에 가면 예약되어있는지 신분증 확인하고 들여보내주니 사실 필요가 없는 건 맞다. 혹시 예약을 바꾸거나 취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예약한 후 나오는 번호는 꼭 적어둬야한다. 예전 메일이긴 하지만 예약하고 나면 이렇게 confirmation email을 보내준다. 2019년인데 이 때는 누구 여권땜에 갔었는지..? 한 사람당 휴대폰 1개, 차 키 1개 보관 가능하고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야 여유있다. 첫째 여권 갱신때문에 가는 건데 부모는 당연히 가는 거고 그럼 둘째를 데려가도 되는 건가 싶어서 대사관에 이메일까지 보내서.. 더보기
만 15세 이하 어린이 미국 여권 갱신 및 발급 절차 이전 글에 썼다시피 아이들과 나는 미국 시민권자인데 팬데믹 기간 동안 해외는 나갈 생각도 못 했기 때문에 첫째 아이 여권이 만료된 걸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쓰겠지만..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미국 대사관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SSN(사회보장번호)를 같이 신청을 안 했더랬다..... 아이는 처음 낳아봐서....-_- 태어나면 한국/미국에 각각 출생신고만 해야 하는 걸로만 알았지 SSN 신청하는 건 몰랐더랬다.... 나중에 지인들한테 얘기하니 "아니, 말로만 듣던, 시민권은 있는데 소셜시큐리티넘버가 없는 애들이 거기 있었네??"라고 황당해하더라 ㅎㅎㅎ 여하튼 아이들이 미국에서 지내려면 SSN이 필요한데 그걸 신청하려면 여권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여권을 먼저 갱신해야 하는 상황. 만 15세 이하 어린이가 미.. 더보기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기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에 온 지 5개월, 그리고 2022년에서 2023년으로 해가 바뀌었다. 8월 초에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도착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겨울이다. 가족과 지인들 도움으로 이제 나도 아이들도 제법 적응을 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뭔가 지금의 이 생활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과 계획한 것이 있었는데 세살 터울인 아이들이 한국나이로 6살, 9살(이젠 한국나이라는 게 없어지는 거겠지만?) 일 때 미국에서 2-3년 지내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남편이 1년간 연가를 내서 같이 와있어야 하는 건데 남편의 회사 일정상 그건 힘들게 됐고.. 첫째를 생각하면 중학교 입학을 위해서 초등학교 6학년 이전엔 와야 적응을 하기 수월할 것 같아.. 더보기